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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샌드위치
subject 110413 가끔은 사진 한장으로도




항상 슈트입은 모습만 보다가 캐주얼한 차림을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당연했다. 그를 밖에서 사적으로 만나는 것은 처음이니까. 굉장히 스마트해보이는 검은 뿔테안경, 슬림한 슈트가 아닌 하얀 브이넥과 데님 진. 구두 대신 편안한 컨버스 차림의 그는 지금 이 순간만큼은 평범한 대학생 같아 보였다. 화이트아웃. 갑자기 주변이 온통 하얗게 보이는 현상. 말로만 듣고 정의해오던 것이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었다. 의아하게 쳐다보는 그 시선에 눈을 한 번 감았다. 현실이 아닌 것 같아서, 그대로 눈이 멀어버릴 것만 같아서.

"이준호씨. 여기서 이러면 곤란한데."

낮은 목소리가 귓가에 흐른다. 진부하지만 딱딱한 초콜릿도 녹여버릴 것만 같은 달콤함. 목소리에 맛이 있다면 분명 이 남자의 목소리는 초콜릿일 것이다. 아마도 달콤쌉싸름한 다크초콜릿.

"반했어?"

아까보다 더 가까이에서 느껴지는 음성. 한참만에 뗀 눈동자 안으로 가득 보이는 한쌍의 까만 눈동자가 순식간에 다가왔다.

"나한테 너무 반하면 안되는데."

입술이 닿을 듯한 거리에서 장난기 가득 미소를 짓는 그 모습에 또 한 번 화이트아웃. 금방이라도 방향감각을 잃어버릴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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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붕망붕. 망붕은 답이 없죠.
네... 실은 그냥 제가 반했어요. 옥택연씨랑 이준호씨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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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냥 11-04-13 +
헛 이대로 캣누너 고고~는 캣누너에 목마른 잊덕의 외침이오
ㄷㄴㅁ 11-04-13 +
아아.... 너무 짧아요.
짧습니다.... ㅠㅠ
샌드위치 11-04-13 
부끄러워. 제딴에는 조용히 읊조린 것 같은 한마디에 흘깃 옆을 보니 고 작은 눈에서 줄줄 눈물이 새고 있다. 그 모양새가 신기하기도 하고 계속 보고 있자니 묘해지기도 해서 허, 나 참. 실소를 하면서도 손은 분주해졌다. 뭔데 이게. 퉁명스럽게 제 손을 쳐다보는 그 눈길에는 한심하다, 고 쓰여있었다. 아 가오 떨어지게 형 쫌. 그의 손에 들린 손수건에는 언젠가 제가 직접 제작한 뚱고신이 매우 밝게 웃고 있었다.


' http://yfrog.com/h3b14uwj '
는 이준호가 운 것으로 추정되는 트위터를 떠도는 직찍 한 장에ㅇㅇ
방울이 11-04-16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좋네요
방울이 11-04-16 +
http://twitpic.com/4kpdy0
이런건 어때요 적절한 덩치 차.....이
샌치 11-04-16 +
ㄴ 아 좋네요....... 당연한 걸 왜 물어ㅜㅜ 요즘 캣누너 때문에 미칠거 같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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